만 트럭을 이전에 사두었다가 오랜만에 타보았는데... 시원한 시야범위가 정말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꽤 잘생겼습니다. 또 이것도 몇번 타줘야겠어요. ㅎㅎ 이전에 못했던 드레스업을 전 기종 쫙 다 해줬는데... 한번씩 다 타야겠어요. :)

Posted by 트럭모는 아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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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5월에 박살도 나고...

이때 새폰 산다고 징징대기도 했...



이런 좋은 배경(?)을 해두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했어요! 오늘 나와서요. 프리징이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요새 오! 나의 여신님을 10년만에 재탕하면서 다시 불이 붙었어요.


베르단디, 울드, 스쿨드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모두를 케이만사랑하는 베르단디, 자신이 지켜야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사랑하는 울드,


그리고 아직 어린 스쿨드.


이 스토리는 아쉽게도 14년 7월에 일본에서 48권을 끝으로 완결이 났지만


아직 한국에서 완결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한글판을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언젠간 끝날 기다림이지만 이 기다림이 이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네요.


아직 한국의 세계에서는 끝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구글에게 수많은 네타를 당하긴했지만


뭐 그건 그렇고... 핸드폰 좀 제발 그만좀 프리징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발 좀.. ㅠㅠ


Posted by 트럭모는 아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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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지금 사진으로 봐도 화면이 엄청 선명하고 이쁜 폰이다.



처음 사진이 LG G3 냐고요? 간단합니다.

사실은 G Pro 2로 바꾸기 이전에 이 폰을 쓰고 있었고,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 내용이 필수적이거든요.


LG G3로 바꾸기 이전엔 약정이 끝나기 직전인 옵티머스G를 쓰고 있었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핸드폰이 바꾸고 싶었습니다.

루미아 1520과 저울질 하다 그렇게 2014년 5월 28일, 당시 바로 그 날 나왔던

LG G3를 큰 마음 먹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느린건 최초 출시때 그런 거라며 자기 위안을 삼았지만 가면 갈수록

늘어가는 건 실망 뿐.


LG G3는 정말로 가면 갈수록 실망 투성이였습니다.




그렇게 실망만을 느끼면서 G3의 롤리팝까지 기다리고 그렇게 11월에 롤리팝을 먹고... 버벅이는 것을 참으며 이젠 조금 나아졌거니 했더니...
변하는 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LG의 실수라는 G Pro 2와 바꾼다는 게시글을 카페 등지에 올려 바꿀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대학 편입 원서를 내면서 교환자와 접선, 그렇게 G Pro 2 티탄 블랙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G Pro 2다. 정말 크다.



G Pro 2, 넥서스5, 옵티머스 GK와의 크기 비교.

 

일단 UI의 흐름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실행은 빠릿 빠릿했고, 특히 G3에서 가장 문제라고 느끼던 발열, 사진 저장 스피드, 갤러리 로드 속도 문제, 버벅임 같은 문제는 '몽땅'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G3에서 G Pro 2는 다운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스냅드래곤 801AC-> 800)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제서야 옵티머스G에서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G Pro 2의 사용자 경험은 만족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G3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였고 (다만 스마트 알리미는 없습니다.) 그에 맞춘 유연성과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킷캣의 UI 디자인은 아쉽게도 2달의 차이 탓인지 G3의 셀링 포인트였는지 이전의 옵티머스 UI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주어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제가 G3를 샀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쁜 UI도 있었거든요. 일단 그렇게 교환하고 유심을 연결, 정식 롤리팝이 나왔던 1월 말까지는 유출되어 있던 U+ 향 18? 빌드의 롤리팝을 사용했고 베타버전 빌드이기에 여러 문제점이 존재하였습니다. 뭐 이건 베타였으니 그러려니...


그렇게 G Pro 2는 1월 말경, 정식 롤리팝 5.0.1 펌웨어가 출시되었고 그 날 바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정식으로 올라온 기쁨과 새로운 펌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물밀듯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롤리팝 펌웨어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프리징'이라는 문제였습니다. 프리징(Freezing)이란, 영단어 Freeze의 진행형인 Freezing으로 '얼어버리는 것'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제품이 멈춘 다음 재부팅해버리는 증상을 뜻하는 용어중 하나입니다. 이 부분이 전화를 하거나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정말 불특정한 상황에서 계속 발생하였는데 엘지 측에서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는지, 7개월이 지난 오늘 이 문제점이 해결된 것으로 보이는 펌웨어가 패치될 정도였습니다.


이때 G Pro 2와 LG전자에 대한 실망은 점점 더해져갔고, G Pro 2라는 제품 자체로는 만족스러웠으나 하드웨어 외적 요소들(소프트웨어 지원, 등)에서 불만스러운 느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잦았다가 멎었다가 하는 프리징으로 언제 멈출 지 모르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며 불안에 떨어야했고 펌웨어를 수정해주지 않는 LG전자에 불만감은 점점 쌓여갔고, G3에 이어 '다시는 구입하지 않는다.' 라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강력한 불신이 만들어지기 까지 했습니다.


우리는 G Pro 2에서 이런 것을 느껴야합니다. '제품' 자체만 좋다고 해서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제품'과 그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SW', 그리고 제조사의 주된 '사후지원 서비스'의 중요성 말입니다. LG전자의 부족한 점은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 홍보에 실책이 많이 주어지는 점 역시 동감하는 바이지만 먼저 기존에 출시됐던, 자신들이 '낳은 자식'을 좀 더 보살피고 그것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합니다. 이러한 점이 이 회사의 가장 부족한 점이며 다시 구입하게되는 동기를 회사 스스로 잘라버리는 점이라는 것을 이 회사는 알아야할 것입니다.


저는 이전에 봤습니다. LG전자에서 자신들이 '낳은 자식'을 내팽겨치는 모습들을요. 그 선두주자인 옵티머스 패드. 그리고 LTE2, Vu3, G Flex. 단순히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해서 이것을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없습니다. 그리고 LG전자는 그러한 사용자들이 언젠간 다시 자신들의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는 '예비 구입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데에만 열을 올리기보다는 - 물론 잘 팔아야하는 것도 맞습니다. -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해 다시 재구입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어야함을 깨달아야할 것입니다.


이 점이 LG전자에 가장 실망한 점이며, 다시 LG전자 제품을 구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으며, 다시 구입 '못'하겠다고 느끼게 한 요소였습니다. 이런 점을 이른바 '영혼없는' 제품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제품은 좋았지만, 회사의 지원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그런 제품이 아니었나, 그렇게 평가합니다.


그렇다면, 아키씨의 내맘대로 스코어는?


★★★★☆ 4/5

감점 요소는 회사의 부실한 지원. 제조사가 감점 요소가 되었습니다.


아키씨의 제품 구매 어드바이스


최근 G Pro 2가 출시 15개월 도래에 맞춰 공짜로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 괜찮은 폰이에요. 살만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효도폰으로 괜찮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이지모드도 있고요. 하지만 요즘 떠오르는 안드로이드 제품군의 보안 결함들, 그에 따라 부각되는 제조사의 지원이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LG전자의 지원은 기대하지 않는게 더 좋습니다. 제가 프리징 펌웨어 수정만 7개월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버렸던, Vu3, G Flex 같은 제품을 살펴보면 스냅드래곤 800으로 G Pro 2와 내부 하드웨어적으로는 '동급' 스마트폰입니다. 이 스마트폰은 LG전자 측에서 '최적화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 업그레이드를 취소하게 되었'다는 스마트폰입니다. 대체 뭐가 최적화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G Pro 2, G2. 그리고 이 제품들은 전부 사실상 '동급'이며 하드웨어 적으로 전혀 어려움이 없는 스마트폰인데도 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G Pro 2의 최신 안드로이드 펌웨어인 M, 마시멜로우 펌웨어 지원은 사실 안개속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제 G Pro 2라고 해서 '최적화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업그레이드를 취소하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보실지 모릅니다. 거의 2년을 사용해야하는 스마트폰, 요새 단통법에 따라 실질적인 '공짜'는 없습니다. 약정 기간 동안 사용하셔야합니다. 이 약정을 파기하시면 보조금을 다시 뱉어야하고요.

제품의 사후지원에 민감하신 경우에는 이 스마트폰 구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갤럭시 S5 오리지널이나, 최근 싸게 나온 최신폰 갤럭시 A8을 추천합니다. 물론 공짜폰에 무슨 사후지원을 바라냐 말씀하시겠지만, 최근 발견되는 보안 결함 탓이라도 중요합니다. 적어도 1회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을 경험하고, 보안 결함의 수정을 받아야하지 않겠어요?

결과적으로 이런 것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에게 이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스마트폰을 찾으시는게 더 좋습니다.


Posted by 트럭모는 아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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